미선나무 열매 꽃말 사진

미선나무

 

 

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관목으로, 그 이름은 아름다운 부채 모양의 열매에서 유래되었습니다. 이 식물은 한국의 충청북도 괴산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같은 지역에서 자생하며, 햇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.

 

높이는 대략 1미터까지 자라며, 가지는 약간 처지는 모양에 자주색을 띠고, 어린 가지는 사각형을 이룹니다.

이 식물의 잎은 마주나며 두 줄로 배열되어 있고,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, 길이는 3에서 8센티미터, 폭은 5에서 30밀리미터 사이입니다.

 

 

잎의 끝은 뾰족하고 밑 부분은 둥글며, 가장자리는 매끄러워서 만질 때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. 잎자루는 비교적 짧아서 2에서 5밀리미터 길이입니다.

 

미선나무는 봄이 되면, 특히 3월에 잎보다 먼저 아름다운 흰색 꽃을 피웁니다. 이 꽃들은 개나리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향기가 있어 봄날의 정취를 더해줍니다. 드물게는 연분홍색의 꽃도 피기도 합니다. 꽃받침은 종 모양의 사각형이며, 화관은 꽃받침보다 조금 더 길고 4개로 갈라집니다.

 

 

열매는 시과 형태로, 둥근 타원 모양을 하고 있으며, 길이가 약 25밀리미터입니다. 열매 끝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둘레에는 날개가 있습니다. 종자를 통한 번식이나 꺾꽂이로 번식이 가능합니다.

 

이 식물은 한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데, 진천군에 위치한 미선나무는 천연기념물 14호, 괴산군에 위치한 미선나무는 천연기념물 147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
 

미선나무 꽃말

 

 

미선나무의 꽃말은 "모든 슬픔은 사라진다"입니다. 이 꽃말은 미선나무가 이른 봄, 아직 다른 많은 식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시기에 피어나는 백색의 아름다운 꽃을 통해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

 

 

겨울의 긴 어둠과 추위 속에서도 미선나무는 가장 먼저 꽃을 피워내며 봄의 도래와 함께 모든 생명이 다시 태어나고 새로운 시작이 있다는 희망을 알립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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